2. μ's 노래의 「청춘」


- "여름빛 미소로 1, 2, Jump!"는 아이돌스러운 청춘을 묘사하는 건가요.


「그렇죠. 딱 잘라 말하자면 스트레이트한 왕도의 아이돌이에요. 아이돌이기에 우선 수영복부터 입자는 것 같고요(웃음)」


- 그리고, "분명 청춘이 들려올 거야". 여기부턴 많은 감정이 시작하는데요.


「타이틀이 타이틀이니만큼 그렇지요. 이 타이틀도 상당히 좋아해요」


- 이건 좀 더 솔직하게 들어보고 싶은데요, 이 타이틀이랑 가사는 어떻게 나온 건가요?


「저 같은 경우엔 이런 느낌의 가사라는 오더와 곡을 들어봤을 때 곡이 추구하는 리듬감을 바탕으로 가사를 써내려가요. 그리고 부르는이의 본질을 머릿속으로 합쳐보면 팟하고 『이 가사다』하고 영상이 떠올라요. 그 영상에서 떠오르는 걸 가사에 담는 식이에요」


- 하아~ 그렇군요.


「저 혼자 맘대로 쇼트MV가 파앗하고 흘러 나와서 『아, 이거다! 이런 세계다!』 그런 식이죠.」


- 이 곡에서 떠오른 영상은 뭔지 상당히 궁금하군요.


「그, 분위기라고 할까요. 파앗하고 5월무렵의 바람이 불고, 머리카락이 사라락 흔들려요. 『앗! 이마 보인다!』라고 할 정도로요. 이렇게 누르는 듯한 느낌이네요. 스커트가 아닌 이마를 누르는 듯한. 『아앗, 머리가!』하는(웃음) 느낌의, 여자애의 산뜻한 5월. 그런 게 보고 싶다! 이렇게 생각했죠. 마라카스도 꽤 괜찮았네요(웃음)」


- (웃음) "Wonder zone"은, 누군가를 떠밀어주는 곡입니다만, 그것도 청춘의 모티브의 하나일까 싶습니다.


「그건 뭐, 뭐랄까, 고생했죠(웃음). 열심히 시간축을 거슬러 올라가서 제가 여고생이었던 때를 여행하고 왔어요」


- 그 여행에서 찾은 게 가장 잘 드러난 구절이 어딘가요?


「으음...... 《훌쩍 일어나 미소짓자!》일까요(웃음). 여긴 평범한 가사이긴 합니다만, 코토리쨩의 가사이기도 한, 비교적 아름답게 갈무리짓는 가사 같습니다. 『찰카닥하고 맞아들어갔구나』 싶었어요. 이런 곡은 『작사가 하타씨』의 테크닉을 써먹을 수가 없어요. 봉인된 채로 싸워야 되는 카드배틀 같은 거에요(웃음)」


- (웃음) "꿈의 문"은 실은 상당히 눈물짓게 되는 노래 같습니다. 이 곡에서 《청춘의 프롤로그》라는 가사가 있습니다만, 기적의 서막이기도 하지만 「예감」의 곡 같기도 하네요.


「그렇네요. 예감...... 언젠간 끝난다는 것, 그걸 똑바로 그려줘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 이 시점에서, 『대책없는 청춘』은 아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응응, 그렇지요. 그게 또 사랑스러운 부분이네요』


- "꿈의 문"이 기적의 서막이라고 한다면 "SUNNY DAY SONG"은 청춘의 종착점일까요.


「아아! 응응. 종착점이라는 느낌이 있는데도 슬프진 않다고 할까, 슬픔을 내비치질 않죠. 그 역시 μ's이기에 할 수 있는 거네요. 이것도 그녀들로부터 나오는 솔직한 심정이라는 위치이니만큼, 어렵게 생각할 거 없도록 반복을 꽤나 사용해서 모두가 기분 좋아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작년 특집의 캐스트 인터뷰에서도 화두에 오른 겁니다만, 좋은 기분을 표현한다고 하는데 《좋은 기분》이라고 직접 표현하는 게 꽤 대단하네요.


「하하하, 역시 그렇죠. 이 《좋은 기분》이란 것도 되게 단순한 걸까 싶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그녀들에게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노래하며 작사를 하다보니 『그녀들이 《좋은 기분》이라고 노래하는 걸 모든 모두가 좋은 기분이 될까』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요」


- 그렇군요. 돔에서 들어서 좋은 기분이 되었어요(웃음).


「(웃음) 그랬다면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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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첫 테마는, 「예감」입니다.


「좋네요, 예감」


- 첫 예감이라고 한다면 "우리들의 LIVE 너와의 LIFE"로, 파이널 라이브에서도 M1이었지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계속되는 기쁨과 무거움. 이렇게나 무겁고 깊이있는 시간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무겁고 깊이있는 시간이라.


「모든 게 꿈처럼 썩 잘 되지만은 않는다는 거죠. 다들 엄청난 노력을 하고, 생각지도 못 했던 일들이 여럿 일어나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런 무거운 것들을 전부 뛰어넘고 여기까지 와서, 『다음에 봐!』라고 말하며 즐겁게 라이브를 끝마칠 수 있을 거라는 것. 모두의 열기와 추억이 묵직한 양이 되어서, 모두가 준 것인지 받은 것인지 헷갈릴 만큼 주고받아온 나날들입니다. 《활기의 온도는 식지 않아》라는 가사를 좋아합니다만, 활기의 온도를 식히지 않기 위해 그녀들이 얼마나 열심히 해왔는가 생각해보면, 『하아~』 숨을 내쉬며 글썽이게 돼버리네요(웃음). 슬퍼서가 아니라 기뻐서요. 『좋아, 잘 해냈구나!』 싶어요. 관객분들께도 『여태까지 응원해줘서 고마워』라고나 할까요......」


- 일났네요. 첫 곡부터 벌써 이렇게 감성적이게 됐어요 (웃음).


「조금 눈시울이 뜨거워졌네요(웃음). 제가 쓴 가사인 걸 떠나서 모두의 곡이구나 싶습니다.」


- "우리들은 지금 속에서"도, 「처음부터 이 소릴 하던 건가!」하며 놀라게 되는 곡이네요. 《그렇다면 기적은 반드시 일어날 거야》가 너무 매지컬하달까요.


「진짜 그렇죠. 그렇게 됐구나 싶기도 하고요. 타이틀은 꽤 마음에 듭니다. 『지금 속에서』라, 가만히 못 있겠지 않나요? 그 다음에 있을 일은 감히 말할 수조차 없이, 지금 속에서 어떻게 하고 있는가, 어떻게 하고 싶은 건가, 어떻게 느끼고 싶은가는 모두가 느끼고 있을 터, 분명 각자의 청춘을 μ's에게서 받을 수 있었겠지요. 가사는 《반짝임을 기다렸어》라고 끝맺고 있지만, 지금 기다리는 것이 아닌, 반짝임이 되고 반짝이는 존재가 됐네요」


- "나아가자→내일로" "START:DASH!!"에서도 비슷한 말을 할 수 있겠군요. 아무것도 아니었지만, 기적을 일으키기 전의 μ's가 그대로 그려졌다고 할까요.


「뭐라고 할까요...... 시작하는 입장이기도 하니 네거티브 요소를 완전히 배제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괜찮아, 분명 기다릴 거야』라는 식의 순도 100%짜리 포지티브가 아닌 편이 오히려 그녀들답지 않을까 싶었고요. 그래서 "나아가자→내일로"에서 《그치만 가능성을 느꼈는걸》에서 《그치만》의 앞엔 뭔가 부정적인 상황이 있었고요.」


- 그렇군요!


「『그런 게 제대로 될 리가 없어』라던가 『그거면 됐다고 생각해?』 등 어떤 식으로든 부정이 있었지만, 그러한 부정을 전부 뿌리치는 듯한 마음이라고 할까요. 『그래도, 들어줘. 그치만』라는 식으로요. 곧 의지의 힘이에요.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구나』 이거 하나만 가지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젊음의 반짝임 같은 거죠. "START:DASH!!"도 《슬픔에 잠겨》 있으니까요(웃음). 한 번 슬픔에 잠기기도 하는구나 싶죠」


- 「예감」의 마지막은 "앞으로의 Someday"입니다.


「꽤 귀여운 부분을 찌르시는군요(웃음). 그녀들의 마음에 더한 심플하고도 귀여운 가사는 역시 어려워요」


- 이 곡은 꿈에 가까워져가는 느낌이 드네요.


「그렇죠. 대책이라고 생각해보면 《실패하면 어떡하지?》《웃어볼까?》 정도가 나오고요(웃음)」


- 《고민이 끊이질 않아요》라고 하는데, 그걸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할까요.


「응, 그 부분은 역시 『모두가 있으니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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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재작년의 특집에 이어 μ's 전곡을 작사하고 다뤄온 하타 아키에게 꼭 한 번이라도 다시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2010년의 "우리들의 LIVE 너와의 LIFE"부터, 3월에 릴리즈된 파이널 싱글 "MOMENT RING"까지, 하타 아키가 빚어낸 가사는 무려 114곡.

심지언 이만한 수가 있음에도 어떤 곡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이야기할 수 있음이 놀랍다.

그렇기에 μ's의 노래가 전부 갈무리된 지금, 가능한 한 많이 곡에 담긴 생각을 듣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이번엔 「μ's 노래를 아우르는 9개의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9개의 테마별 5개의 속을 골라, 총 45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기나긴 인터뷰를 감행했다.

『러브라이브!』, μ's의 성공이 필연적임을 암시하는 「예감」.

9명의 눈부신 시간을 잘라담은 「청춘」.

다채로운 러브송으로 받는이의 마음을 흔드는 「연애」.

작사가 하타 아키가 좋아하는 것으로, 영원의 테마이기도 한 「미열」.

μ's 노래×하타 아키의 모험이 형상화되어 듣는이를 즐겁게 한 「발견」.

라이브에서 청중을 달아오르게 한 「열광」.

μ's 멤버의 솔직하고 따뜻한 마음이 담긴 「감사」.

눈물샘 붕괴송이 차례로 밀려오는 「우정」.

그리고, μ's와 우리들이 요6년간 함께 체험하고, 영원히 하고 싶다고 바랐던 「기적」.

모든 곡이 아닌, 어디까지나 「선택」된 곡이기도 하기에 선곡에 다소 취향이 반영된 건 양해해주시길 바라나, 하타 아키가 이야기하는 말에 분명 동감하고, 마음이 움직일 것이다.

μ's 노래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주고픈 결정판 텍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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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쨩에게♡♡


니코니코니-♡ 소라마루야~ ⊂(^ω^)⊃

니코쨩과 만난지 6년.

내 인생은 니코쨩처럼 밝은 핑크색으로 빛나는데다가, 니코니코니한 6년이었습니다!

애니메의 니코쨩이 μ's의 모두와 만나고 변한 것처럼 나도 엄청 변했어.

소중한 동료들이 생긴 것, 그 동료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는 것, 니코쨩은 내에 많은 걸 가르쳐줬어요.

니코쨩 덕분에 사랑하는 사람도 잔뜩 늘었어요.

μ's의 모두, 스태프분들, 응원해주는 모두들.

모두모두 사랑해요. 사랑하는 여러분과 꿈을 잔뜩 이뤄왔어요.

처음 시작할 무렵의 꿈은 「러브라이브!」가 게임화되는 것, 「러브라이브!」의 피규어가 발매되는 것.

저는 오타쿠니까 그렇게 되면 좋겠네~ 라고 생각했어. ㅋㅋ

커다란 꿈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뤄냈네!! 엄청나다고!

난 도쿄돔에서의 라이브라니 상상도 해본 적 없는데 9명 중 누군가는 바라고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

누군가가 바랐기 때문에 이루어졌겠지. 대단해.

 그런데, 나의 니코쨩 사랑은 6년간 커지고 커졌습니다. 저번에 편지 쓸 땐 "사랑(恋) 같다"라고 써놨는데, 요즘도 그렇게 생각해.

파이널 라이브에서 니코쨩과 떨어져야 되는 건가 싶각했더니 역시 울게 되더라고. 또 언젠가 반드시 니코쨩과 만나고 싶어! 다신 연기할 일이 없어지더라도, 「내세에서도 꼭 성우가 되어서 반드시 다시 니코쨩을 연기할 거야!!」이라고까지 생각해서.... 아아, 정말로 좋아하는구나 싶었어.

그런데!! 니코쨩이랑 헤어지는 게 아니라고, μ's의 모두가 알려줬어. 해산도 아니야. 이별도 아니야. 우린. 쭉쭉쭈-욱 μ's라고!

그러니까 앞으로도 니코쨩이랑 쭉 함께야. 앞으론 조금 천천히 걸어가자. 6년간 달려와줘서 정말로정말로 고마워. 나는 대은하우주 NO.1 행복한 사람입니다.


토쿠이 소라가

코이즈미님께



이번에, 전해드릴 말은 딱 두개



고마워

정말 좋아해요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

하지만, 제 진심이에요.

앞으로도, 미래는 계속되니까.

나에게도, 하나요에게도



서로, 건강 잘 챙기면서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시간을 함께해나가요!



쿠보 유리카



추신 : 내일도 밥 맛있었으면 좋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번역 : 希希希希希希

토죠 노조미 님께



3월31일, 4월1일.

우리들의 출발을 축복해주듯, 만개한 벚꽃들도 신록의 잎사귀가 하늘거리며

기분좋은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당신과 만나고 벌써 6년.

이런저런일들이 있었네요.

사실, 즐거운일이나 기쁜일만 있지는 않았어요.

노조미가 누구인지, 잘 모르게 될 때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왜 그리 방황했었을까 하고 생각해요. 정말 간단한 일이었는데 말이죠.

당신은 언제나처럼, 그곳에서 저를 지켜봐주고 있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때는 이런저런 것들이 잔뜩이라 알아채지 못했지만요..

하지만, 그때의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그 방황의 시간을 이겨냈기에, 보다 더 사이가 좋아진

지금이 있다고 생각해요.

힘들었던 때, 더 잘하고 싶어서 눈물이 났을때, 저는 언제나 당신의 미소를 보고 기운을 냈습니다.

아무리 감사를해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것들을 당신과 함께 이겨내 왔어요.


내 옆에 있어줬던것이 노조미여서 다행이다.

노조미가 아니라면 해내지 못했을꺼야.

라고 마음속 깊은곳에서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옆에 있어주었던것이 당신이었기에, 마지막까지 미소지으며 해낼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노조미에게, 이 6년간은 어땠나요?

즐거웠나요?

그렇게 생각해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6년간이라해도, 길고긴 인생에 있어서는 짧은시간이지만, 

저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인생의 큰 전환점으로, 절대로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꺼에요.


당신과 만난 것, 함께 걸어온 것, 그 모든것이 저에게 있어선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소중하고 소중한 보물입니다.








노조미


당신과 만나서, 저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고마워


앞으로도 더 잘 부탁해!



쿠스다 아이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번역 및 자료제공 : 希希希希希希

마키쨩에게



당신과 만나고 6년이나 지났다니 정말 놀랄 일이네요.

전에도 얘기했지만, 정말로 멋진 곳에 잔뜩 데리고 다녀 주었네요.

일본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당신이 있어준 덕분에 많은 분들의 미소를 볼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혼자서만 째진눈에 빨간머리의 여자애를 본 순간, 

이 아이에게 생명을 불어넣는것은 참 어렵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가씨이기도 했고, 사람들하고 친해지기도 어려운.


하지만, 뚜껑을 연 순간, 마키쨩은 꼭 저와 같은 여자아이 였어요.

저와 닮은 아이인지, 제가 마키쨩과 닮게 된 것인지, 아니면 마키쨩이 나와 닮게 된 것인지..

지금 생각해도 어느쪽인지 알 수가 없지만요(웃음) 


그런 당신과 6년씩이나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둘만의 이유만은 아니었지요.

16인의 멋진 멤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였습니다.

저는 마키쨩과 만나고 8명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굉장해요. 대단한 일이에요. 각각 다르게 살아온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이렇게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대들의 1년남짓 = 우리들의 6년이 되다니.

뭐라할까요. 이건 기적이란 단어로도 표현이 되지를 않네요.

모두가 이루어 준 이 이야기를 최고의 모습으로, 

함께 파이널라이브로 끝낼 수 있었던 것, 정말 너무 기뻐요.


여자애들 많은 곳에 있는것이 불편했던 내가, 그리고 마키쨩도, 

이렇게 계속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다면 할 수 있는 아이들이었어요! (웃음)


정말 불가사의해요. 혼자서 노래하는 방송에 나가거나 하면 엄청 긴장을 하거든요!

마키쨩과 16명과 함께 섰던 그 무대였는데도요. 

언제나 당연하게도 옆에 있어주었던 멤버들이 소중함을 느꼈어요.

혼자서 되서 비로소 그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마 마키쨩도 그렇게 느꼈으리라 생각해요.


이런저런 멋진 경치를 보여준 모든 분들에게, 언제나 감사의 마음을 갖자구요!


그리고 돔 2일째는 마키쨩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키쨩의 첫 센터곡 "사랑해 만세!" 

이 곡은 정말 너무너무 소중한 곡이에요. 소중한 곡입니다.

이 곡의 가사를 빌려, 마키쨩에게 힘을 빌려, 

어떻게 해서든 저에게 힘을 주었던 멤버에게, 스태프 모두에게,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모두가 뮤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길 바랐어요..

이 세상에 "사랑해 만세" 를 전하고 있었어요.

"뮤즈를 사랑해 만세!"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나와 함께 걸어와 줘서, 고마워.

아직 얘기해주고 싶은 말은 끝도없이 많지만,

"고마워" 라는 말에 모든걸 담을께.


니시키노 마키에게 감사해요. 뮤즈에게도 감사해요. 러브라이브에게도 감사해요.

러브라이브를 응원해준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을 모두, 사랑해 만세! 여기라서 좋았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모두의 마음속에, 여기에 있어요.




Good bye for good bye


파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번역 : 希希希希希希

린쨩에게☆☆


편지를 쓰는 건 2번째네.

이렇게 오래 같이 지냈는데 2번째라니 적은 걸까. 부끄러우니 오히려 이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네. ㅋㅋ

평소엔 좀처럼 말로 하지 못했던 것들.

오늘은 적어보려고 해요.


이 편지를 적고 있는 지금은, 실제론 모든 게 끝난 다음이에요. 그래도 왠지 지금도 린쨩이 무지 가까이에서 느껴져.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겠어.


이유를 말하자면, 개인적으론 있는데, 난 지금 혼자서 좀 멀리서 개인활동을 시작했어. 그게 정말 불안하고 한치 앞도 안 보이더라고. 끝까지 해내지 못 할 거 같아서 마음이 꺾일 것 같은 때도 있었어.


그래도 그런 순간에 린쨩과 모두가 떠올랐어.

괜찮아! 래.

그 때, 아아, 난 지금까지 뛰어넘어올 수 있었으니까, 분명 할 수 있을 거라며 용기를 받았어.

이렇게, 설령 일단락이 지어졌더라도, 나와 린쨩에겐 확실히 남아있게 된 거라고 실감이 들었어 ^∪^


그러니, 슬퍼할 거 없어.

 쓸쓸해할 거 없어.


 6년간의 앞만을 보며 나아가던 때는, 나는 린쨩이 귀여워졌으면 좋겠다고, 린쨩에게 기운을 받는다며 바라는 때가 많았어. 린쨩을 정말 사랑했으니까. 그래도 지금이니 하나 말해두고 싶어.

내가 호시조라 린쨩이라서 다행이야, 라고


파이널 라이브 때에도 말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냈다고 생각했어.

그러기에 말할 수 있는 것 같아.


내가 아닌 린쨩은 싫다고♡ ㅋㅋ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응원해준 모두가 그렇게 느껴줘서 그럴지도 모르겠네. ^∪^


6년간의 모든 게 고마워.


앞으로는 조금 만날 기회가 없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헤어지는 게 아니니까.


왜냐면, 앞으로는 좀 더 잘 부탁할게!

 떨어질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6년간 얻은 건 앞으로의 기운으로 삼아 더더욱 파워업할게!!


린쨩과 꼭 다시 만나기 위해서 지금은 새로운 길을 열심히 가는 거야!!


앞으로도 서로 지켜뫄주며 가자♡♡



P.S. 6년이라는 길면서도 짧았던 기간, 쭈~~~~욱 멋진 별하늘을 보여준 여러분 정말로정말로 고마워.



호시조라 린과 이이다 리호

우미쨩

처음 봤을 땐 나랑 성격이 정반대인 여자애여서 갈팡질팡해서, 친해질 수 있을까 불안했어.

성우계에 이제 막 뛰어는 내겐, 어쨌든 자신이 없어서... 연기할 때마다, 노래할 때마다 「이런 느낌인가? 우미쨩은」이라며 매번 더듬어가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불안투성이였네.

그치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 면을 발견해서...

가령 어릴 적부터 겁쟁이었다던가, 연습하는 것에 열심인 것, 짧은 치마를 안 좋아하는 것... etc.

나랑 겹쳐보이는 부분을 찾을 때마다, 조금씩 사이가 좋아질 수 있었네.

아마, 다른 애들에 비하자면 우미쨩이랑 나는 친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으려나.

재능이랄 것도 없는 나라서 정말 미안해.


우미쨩이랑 같이 여러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전 정말 행복해요♡

우미쨩이랑 같이 달려온 6년간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제 보물이고, 반짝반짝 빛나며, 자신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증거가 되었어. 정말 고마워♡


파이널 라이브가 정해지자마자,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러움이 늘고, 애달파서... 울어버린 적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많은 팬분들이 지켜봐주는 도쿄돔이라는 최고의 장소에서 결말을 맺을 수 있다니,

정말로, 정마알로, 정, 말로 복받았어!!!

μ's를 이만큼이나 크게 성장시켜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뿐입니다.


우미쨩과 보낸 6년간의 여러가지 경험, 감동,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꼭 담아, 앞으로도 앞을 향해 달려갈 거야♪

혹시 앞으로의 인생에 곤란한 일을 직면해서, 마음이 꺾여버린다면, 이 6년간 배운 걸 떠올릴 거야 '∪'

기적은 일어나! 꿈은 이루어져! 물론 노력은 잊지 말고!!


우미쨩, 그리고 사랑하는 μ's의 모두들, 쭉 응원해준 팬 모두들...♡ 함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어♡ 잔뜩잔뜩 감동을 줘서, 정말로 고마워♡


μ'sic forever.........♡ 이 마음을 영원히♡

미모리 스즈코

미나미 코토리 님께


또 편지를 쓰게 되었네요...! 변함없이, 어쩌지... 이 생각부터 드는 저에요. ㅋㅋ

편지를 쓴다... 는 건, 평소에 말하지 못 했던 것들이나, 다시금 전해주고 싶은 걸 문자로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언제나 함께 있으면.... 없다면 없겠지! ㅋㅋ

그렇지 않아? 언제나 코토리를 생각하고, 귀엽게 자라길... 이라며 엄마 같은 느낌도 들고, 코토리는 어때? 어떻게 생각해? 라며 친구 같은 느낌도 들고, 항상 너의 가장 가까이에서 여러가지 모습을 봐왔는걸.

내가 생각하는 거나 고민하는 것들, 집착하는 것들이나 사랑까지도, 코토리는 전부 알고 있을 텐데.

둘이서 함께 여러가지에 도전해보고, 고민하고, 뛰어넘으며, 많은 미소와 광경을 봐왔는걸.

6년간, 우리 엄청 열심히 했구나...! 나는, 코토리는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해. 엄청 칭찬해줄게! 엄청어엄청!

여기엔 적지 않겠지만, 무지 분하고 안 좋은 기분이었던 때도 있었어. 그럴 때마다 코토리가 그런 말을 들은 게 도저히 용서가 안 됐어.

나랑 같이 힘내자! 라며 약속했는걸. 그 때부터, 조금씩조금씩, 날갯짓을 했던 걸까. 나도, 함께. 코토리역시 열심히 했고, 나도 열심히 했으니까, 나도 잔뜩 칭찬해줘---!! ㅋㅋ

나는 코토리가 있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어. 코토리도, 나, 우치다 아야가 있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진심으로 생각해준다면 기쁠 것 같아. 그렇게 생각해주고 있니? 생각해주고 있겠지...? ㅋㅋ

처음엔 조금 소극적이고, 얌전한 이미지였던 너. 그치만 나랑 만나고 함께 대본을 읽게 되고서부턴 코토리의 장난꾸러기 같은 부분도 나는 놓치지 않고 연기해서 끌어내왔어.

처음엔 대본 안일지라도 부끄러워하는 것도 있었지만, 점점 코토리의 좋은 부분이 잔뜩 쏟아져나왔구나 싶어. 가끔 나도 깜짝 놀랄 정도로 익살스러운 면도 있었지만, 그런 면도 마이페이스 같고 귀엽구나 싶어서 점점 좋아졌어.

쁘렝땅 드라마 CD던가? 호노카를 혼내는 신이 있었어. 상대방을 진심으로 생각해서 혼내줄 수 있는 강한 애구나 싶어서, 더욱더 널 좋아하게 됐어. 그 때부터 코토리는 한결같이 이때다 싶을 때마다 똑바로 말해줄 수 있는 바른 자세를 갖고 있는, 심지있는 멋진 여자애구나. 동경해. 그렇기에 평소에 유유한 모습이 특히 귀여워♪

귀엽고 멋있는 한 명의 여자로서 "좋아"하게 되었고, 많은 사람이 코토리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 때부터 점점 러브라이브!가 커지고, 야마노테선이나 역에 포스터, TVCM에서도 코토리네를 찾아볼 수 있게 됐는데, 「우리 집 애가 제일 귀여워!」처럼 딸바보 같은 생각도 계속 있었고, 버리지 않고 있었어.

점점 큰 존재가 되어가는 너를 보고, 기쁘기도 했고, 쓸쓸해지기되 했어. 쭉 함께였는데, 멀리로 가버리는 듯해서.

코토리가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면 사랑받을수록 나는 그걸 좇아가는 게 불안했었던 거 같아. "코토리쨩의 성우"에 걸맞게 있을 수 있도록, 네게 있어 마이너스가 되지 않도록.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코토리한테 실례라고, 내가 코토리를 끌어줘야 되는 거라고 생각하게 된 건, 그토록 싫어하던 TV출연. M스테나 홍백, 그 대단한 대무대에서 작품으로서 서게 되었는데, 화면에 비치는 건 코토리가 아닌 "나"였어. 그게 계속 싫었었지만, 거꾸로 그건 코토리에 대등하게 서야만 하는 자리라는 걸 알게 됐어.

내가 코토리를 끌어줄 수 있는 곳. 코토리가 할 수 없는 걸 내가 열심히 해줘야 하는 곳. 그렇게 생각하자 러브라이브!를 몇 배로 잘 표현할 수 있게 됐어. 러브라이브!에서밖에 할 수 없는 걸 하고 싶어, 뭔갈 남기고 싶다고 100% 스스로 확신했어.

코토리는 기뻤을까? 도쿄돔에서의 파이널 라이브, 코토리에게 있어서도, 내게 있어서도 마지막 라이브. 나는, 코토리가 되고 싶었어. "미나미 코토리"라는 존재를, 함께, 그 돔이라는 공간에 남겨두고 싶었어. 6년간, 함께 보낸 결과를 보여주고 싶었고, 그 증거로서 모두의 마음에 비치고 싶었어.

열심히 했지! 이틀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을 땐, 이젠 함께 스테이지에 설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 눈물이 그치질 않았어. 너무 분했어. 미안해....

하지만 나는 혼자가 아니었잖아. 코토리는 언제나 나랑 함께 걸어와줬어. 진심으로, 고마워. 그 돔에서의 이틀간, 캐릭터도 아냐, 역할로서도 아냐. "미나미 코토리"라는 존재가 거기에 있던 순간이 분명 있었으리라고 확신해.

그 순간을 반지에 담은 내 인생의 보물. 그리고 자랑으로 삼을게요.

언제가 바라보고 있을 테니까...! 미나미 코토리 님께, 너와 나의 LIVE & LIFE


당신의 우치다 아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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