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호노카에게



도쿄돔에서 꿈만 같던 이틀간을 끝마치고....

드디어 둘이서 천천히 얘기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물론 여태까지도 계속 이야기했었지만, 그와는 또 다르게,

옆에서, 어깨를 맞대고 이야기하는 듯한, 그런 느낌.


돔. 넓었지-! 대단했지-!

빛의 바다 한가운데에서, 모두의 미소가 반짝거리고.

정말로 최고의 시간이었어.


함께 스테이지에 서보니 호노카 눈에는 어떻게 보였어?


처음 만나고서 6년간,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일이 있었네.

무모한 꿈에서 시작해서, 정말 기적처럼 모든 게 이어져서, 장대한 모험 같은 나날이었어.


처음엔 나긋한 걸음이었지만,

러브라이브!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고,

여러가지로 가속이 붙어서.

당신의 뒤를 좇는데 온 힘을 다했어요.


저기, 호노카.

저는, 당신을 마음을 제대로 표현했을까요?

모두에게 제대로, 전해줄 수 있었을까요?


전해졌으면... 좋겠네.


당신과 함께 보낸 모든 것이, 제 보물입니다.

그 어느 하나도, 절대로 잊지 않아요.

우리는 쭉, 우리에요.


언제까지나, 내 태양으로 있어줘.

호노카, 진심으로 고마워.


당신의 반신

닛타 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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