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쨩

처음 봤을 땐 나랑 성격이 정반대인 여자애여서 갈팡질팡해서, 친해질 수 있을까 불안했어.

성우계에 이제 막 뛰어는 내겐, 어쨌든 자신이 없어서... 연기할 때마다, 노래할 때마다 「이런 느낌인가? 우미쨩은」이라며 매번 더듬어가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불안투성이였네.

그치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 면을 발견해서...

가령 어릴 적부터 겁쟁이었다던가, 연습하는 것에 열심인 것, 짧은 치마를 안 좋아하는 것... etc.

나랑 겹쳐보이는 부분을 찾을 때마다, 조금씩 사이가 좋아질 수 있었네.

아마, 다른 애들에 비하자면 우미쨩이랑 나는 친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으려나.

재능이랄 것도 없는 나라서 정말 미안해.


우미쨩이랑 같이 여러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전 정말 행복해요♡

우미쨩이랑 같이 달려온 6년간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제 보물이고, 반짝반짝 빛나며, 자신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증거가 되었어. 정말 고마워♡


파이널 라이브가 정해지자마자,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러움이 늘고, 애달파서... 울어버린 적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많은 팬분들이 지켜봐주는 도쿄돔이라는 최고의 장소에서 결말을 맺을 수 있다니,

정말로, 정마알로, 정, 말로 복받았어!!!

μ's를 이만큼이나 크게 성장시켜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뿐입니다.


우미쨩과 보낸 6년간의 여러가지 경험, 감동,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꼭 담아, 앞으로도 앞을 향해 달려갈 거야♪

혹시 앞으로의 인생에 곤란한 일을 직면해서, 마음이 꺾여버린다면, 이 6년간 배운 걸 떠올릴 거야 '∪'

기적은 일어나! 꿈은 이루어져! 물론 노력은 잊지 말고!!


우미쨩, 그리고 사랑하는 μ's의 모두들, 쭉 응원해준 팬 모두들...♡ 함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어♡ 잔뜩잔뜩 감동을 줘서, 정말로 고마워♡


μ'sic forever.........♡ 이 마음을 영원히♡

미모리 스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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