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죠 노조미 님께



3월31일, 4월1일.

우리들의 출발을 축복해주듯, 만개한 벚꽃들도 신록의 잎사귀가 하늘거리며

기분좋은 바람이 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당신과 만나고 벌써 6년.

이런저런일들이 있었네요.

사실, 즐거운일이나 기쁜일만 있지는 않았어요.

노조미가 누구인지, 잘 모르게 될 때도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는 왜 그리 방황했었을까 하고 생각해요. 정말 간단한 일이었는데 말이죠.

당신은 언제나처럼, 그곳에서 저를 지켜봐주고 있었을 뿐인데 말이죠.

그때는 이런저런 것들이 잔뜩이라 알아채지 못했지만요..

하지만, 그때의 그런 마음이 있었기에, 그 방황의 시간을 이겨냈기에, 보다 더 사이가 좋아진

지금이 있다고 생각해요.

힘들었던 때, 더 잘하고 싶어서 눈물이 났을때, 저는 언제나 당신의 미소를 보고 기운을 냈습니다.

아무리 감사를해도 부족할 정도로. 

많은 것들을 당신과 함께 이겨내 왔어요.


내 옆에 있어줬던것이 노조미여서 다행이다.

노조미가 아니라면 해내지 못했을꺼야.

라고 마음속 깊은곳에서부터 생각하고 있습니다.

옆에 있어주었던것이 당신이었기에, 마지막까지 미소지으며 해낼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노조미에게, 이 6년간은 어땠나요?

즐거웠나요?

그렇게 생각해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6년간이라해도, 길고긴 인생에 있어서는 짧은시간이지만, 

저에게는 매우 소중하고 인생의 큰 전환점으로, 절대로 잊지 못할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 마음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꺼에요.


당신과 만난 것, 함께 걸어온 것, 그 모든것이 저에게 있어선 그 무엇과도 바꿀수없는

소중하고 소중한 보물입니다.








노조미


당신과 만나서, 저는 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입니다.



고마워


앞으로도 더 잘 부탁해!



쿠스다 아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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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및 자료제공 : 希希希希希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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