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앨범 『μ's Best Album Best Live! Collection II』가 오리콘 1위 획득.

극장판 『러브라이브! The school Idol Movie』의 대히트. 전국을 종단한 팬미팅 투어.

연말 뮤직 스테이션 출연과 홍백가합전 출장.

2015년, 『러브라이브!』, 그리고 μ's가 보여준 쾌조는 정말로 기분이 좋았다.

「다함께 이루는 이야기」를 내걸고, 수많은 마음을 태우고 잇달아 기적을 일으키는 μ's의 모습은 실로 당당했다.

초창기부터 프로젝트를 좇아온 사람. 멋진 노래나 멤버들의 퍼스널리티에 이끌려 μ's를 응원해온 사람.

이윽고 최근, μ's와 보내는 시간의 즐거움을 알게 된 사람. 누구든 평등하게, 자랑스런 기분으로 지켜보던 게 아닌가.

그리고 맞이한 도쿄돔에서의 『러브라이브! Final LoveLive! ~μ'sic Forever♪♪♪♪♪♪♪♪♪~』.

3월 31일 & 4월 1일, 양일 총 42곡, 약 5시간을 전력으로 달린 파이널 라이브는, 감동, 흥분, 열광, 미소, 눈물, 떠오르는 모든 감정을 분출하며, 그것들을 따스히 뒤덮어준 최고의 라이브였다.

μ's 멤버의 꿈, 그리고 μ's와 함께 걸어온 우리들, 즉 모두의 꿈이 현실이 되어, 함께 「지금이 최고!」라는 말을 영원토록 새긴 μ's의 「기적」와 「궤적」을, 확실한 것으로 남겨두고 싶다.

그래서 이번 특집에서 76페이지의 특대볼륨을 전해주기로 했다. 이것은 단일작품에 대한 특집으로선 CUT 사상최대이다.

우선은, "우리들은 하나의 빛" 의상의 초귀중한 포트레이트와 μ's 9명이 같이 찍은 사진 표지.

파이널 라이브 2일차=4월 1일의 상황을 개연부터 "우리들은 하나의 빛"까지 담은 CUT 독점 라이브 사진.

μ's 멤버 한명한명에게 파이널 라이브와 μ's로서 지낸 6년간의 이야기를 들은 롱인터뷰.

덧붙여 인터뷰는 도쿄돔에서의 라이브를 마친 다다음주에 실시되었다. 그것을 의식하며 봐주길 바란다.

게다가 작년 특집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직필 「편지」. 지금이기에 전해주고 싶은 마음을 잔뜩 써주었다.

전곡의 작사를 맡은 하타 아키는 9개의 테마에 따라 μ's 노래(45곡 분량!)에 대해 하고픈 이야기를 죄다 이야기해 주었다.

그리고, 「"우리들은 하나의 빛" 라이브 직후의 무대 막」을 배경으로 한 μ's 9명 같이 그린 일러스트.

파이널 라이브를 모든 각도에서 분석한 최고의 특집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μ's와 모두의 꿈이 영원하게 된 날」을 계속 소중하게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

μ's의 노래, 그녀들의 말, 사진과 일러스트. 그것들을 접할 때마다 「지금이 최고!」를 공유한 그곳으로 돌아가게 된다.

어쩌면 CUT에 있어서 마지막이 될 μ's의 대집편. 힘껏 받아주면 좋겠다.

당신은 어디서 μ's의 파이널 라이브를 체험했는가. 도쿄돔. 전국의 극장에서의 라이브뷰잉. 어떻게 해봐도 회장에 갈 수 없으니 마음만이라도 참가한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러브라이브! μ's Final LoveLive! ~μ'sic Forever♪♪♪♪♪♪♪♪♪~』가 개최된 3월 31일, 4월 1일. 그 날 『지금이 최고!』라고 모두가 소리친 순간, μ's와 함께 체험해온 기적 그 모든 것이 축복받았다. 체험하고 싶다고 빌어봐도 좀처럼 할 수 없는 신기한 이틀간이었다.

당신은 『러브라이브!』의 μ's의 어떤 면을 좋다고 느꼈는가. 애니메이션 안의 9명이 보낸 눈부신 청춘과 멤버를 이어준 깊고도 당한 인연. 6년간 어떤 때라도 계속 그녀들과 함께 걸어온 μ's 9명의 사랑할 수밖에 없는 퍼스널리티. 기적이 일어나리란 예감이 가득한 매지컬한 가사와 듣고만 있어도 모든 감정을 환기시키는 노래들. μ's와의 사적으로 처음 만났던 때를 떠올려보면, 내가 『러브라이브!』의 즐거움을 알게 된 건 아마 여러분보다 훨씬 늦을 것이다.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던 당시에는 전혀 몰랐고, TV 애니메 1기를 방송할 때도 보지 않았다. 「이것은!?」 하고 생각하게 된 건 2013년 가을, 재방송에서 우연히 제 1화의 엔딩, "나아가자→내일로"의 씬. 노래도 애니메이션도 상당히 근사하고 매력적이었기에 빠르게 여러가지를 조사해보고, 빠르게 『스쿠페스』를 시작. "우리들의 LIVE 너와의 LIFE" "우정 노 체인지" "Snow halation"을 체험하고, μ's의 노래에 완전히 끌리게 되어서 지금에 이른다. 회상하는 이유는, 언제, 뭐가 계기가 되어 좋아하게 되었더라도, μ's의 노래는 한결같이 매력적이라고, 열려있고, 듣는이가 참여하길 기다리고 있다는 걸 말하고자 함이다. 그것은 파이널 라이브가 지나간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요코하마 BLITZ에서의 1st 라이브부터 지켜봐온 사람도, 설령 작년에 극장판을 보고 μ's를 응원하고 싶어!라고 생각한 사람도, 「도쿄돔에서 처음으로 μ's를 체험했다!」라는 사람도, 모두가 「다함께 이루는 이야기」를 짊어진 멤버로서, 같은 감동을 공유할 수 있다. 완전히 같은 관중이 모였다고는 할 수 없는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 모두 "우리들은 하나의 빛"에 맞춰 회장의 모두가 자연스레 대합창을 일으킨 것은, 그의 상징적인 광경이라고 생각한다.

당신은 파이널 라이브의 무엇에 감동하였는가. 마음을 움직이는 순간은, 약 5시간의 라이브 중에서 그야말로 무수히 있었다. 첫머리의 영상의 시작, 「9명이 모두 모여 스테이지에 서있다」 그것만으로 몹시 감동한 사람도 많을 것이다. M-1이 6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오며 라이브에서 불릴 때마다 의미를 더해간 "우리들의 LIVE 너와의 LIFE"였던 것도, 강렬한 감정을 불러일으켰다. 항상 똑같은 멤버의 자기소개에서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기에 그만한 볼륨의 성원을 보낼 수 있었던 건 아니었던가. 한 곡씩 모두 소개하기엔 지면이 부족하지만, 가능한 한 전해주고 싶다. 센터 스테이지에서 했던 "Wonderful Rush"의 인트로는, 비주얼적으로 상당히 멋있었고, 첫 「메이드풍 의상」에는 휙 붙잡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전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3곡씩 불렀던 유닛곡. 우치다 아야가 「1센티 단위로 철저히 집착했다」고 한 Printemps의 "Love marginal"의상과, 초창기 곡인 "sweet & sweet holiday"에선, 인터뷰에서 토쿠이 소라가 즐거운 듯이 회상한 것처럼, 순간적으로 박차고 일어나게 되었다. lily white는 「댄스 유닛」으로서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산했던 스테이지. 백네트 앞에서 노래한 "두 사람 해피니스"에선 「당신과 나」를 궁극적으로 퍼스널한 관계성을 잇대는 노래에 꽉찬 관중을 쭈욱 끌어들이는 압권적인 광경이 도쿄돔 전체에 퍼졌다. 그리고, 너무나도 즐거웠던 BiBi. 하타 아키 인텨뷰에서 「충격 3단작」이라는 최고의 캐치프레이즈가 붙은 "Cutie Panther"와 "PSYCHIC FIRE"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었던 최고의 콜&리스폰스곡. 취재중이라 얌전히 앉아있었지만, 머릿속으론 「비-빗비, 비비비!」를 소리쳐댔다. 계속해서 아야세 에리/난죠 요시노가 센터 포지션을 맡은 "Angelic Angel". 난죠 자신이 블로그에 「μ's로서 스테이지에 서고 싶다」고 하는 강한 의지를 거듭하던 걸 알고 있었다면, 감동하지 않고선 배길 수 없는 만감이 교차하는 한 곡이었다. 극장판의 기억을 되짚는 학년별 삽입곡 "Hello, 별을 헤아리며" "?←HEARTBEAT" "Future style"을 집어넣으며 본편종반은 한 곡씩 다양한 감정이 밀려드는 전개로. "그것은 우리들의 기적"에선, 만날 수 있던 것에 감사하며 「언제까지고 계속될 순 없는 최고의 시간」을 힘껏 즐긴다. "미는 μ'sic의 미"는 스테이지와 객석을 나눠가지는 감사의 노래. "Super LOVE=Super LIVE!" "No brand girls"가 가져온 흥분과 도약력. 본편 마지막, 심플하고 즐거운 가사를 다함께 부르는 것으로 "SUNNY DAY SONG"은 참의미로 완성했다. 앵콜에선, 감정이 오가는 총량이 더욱 가속한다. "START:DASH!!". 《저편을 향해... 나는 DASH!!》라고 노래하던 곳이 여기였던 것인가, 하고 실감했다. "Snow halation". 도쿄돔 전체를 뒤덮은 UO는 영원히 잊지 못 할 장엄한 모습이었다. "Oh, Love & Peace!"는 오토노키자카의 졸업식, "어떤 때라도 계속"(3월 31일은 "분명 청춘이 들려올 거야")은, TV 애니메에서 그려진 「언제까지고 보고 싶은 눈부신 청춘의 풍경」이 떠오르며, 감동은 최고조로. 한명한명의 MC, 앵콜 마지막의 "MOMENT RING"까지, 총 41곡. 한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달려온 약 4시간 반의 라이브에서 μ's와 관객, 전세계에서 지켜보던 「모두」 전원이 하나의 빛이 된 것이다.

당신은, μ's 멤버가 마지막 MC에서 했던 말에서 무엇을 받아들였는가. "줄넘기"의 코이즈미 하나요와 싱크로하여, 마음 깊은 곳에서 모두에게 「고마워」라고 말했던 쿠보 유리카의 「감사」. 야자와 니코와 함께 「언젠가 다시 μ's의 노래를 들어줘」라고 바라는 토쿠이 소라의 「바람」. 「어느 때라도 계속, 여러분과 함께 빛나고 싶어!」라고 선언한 이이다 리호&호시조라 린의 「미래를 향한 맹세」. 『러브라이브!』, μ's, 토죠 노조미를 향한 사랑을 모두와 확인한 쿠스다 아이나의 「약속」. 니시키노 마키나, 이 스테이지에 와준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해!」로 회장을 가득 채운 Pile의 「애정」. 「아야세 에리"와" 난죠 요시노였습니다!」라는 말만으로 6년간의 모든 것을 긍정해보인 난죠 요시노의 「축복」. 열을 다해 노력한 노래와 댄스에의 뜨거운 마음을 소노다 우미와 함께 다시금 얻은 미모리 스즈코의 「청춘」. 「미나미 코토리가 되고 싶어」라고 바라며 몸과 마음을 다 걸고 스테이지에 선 우치다 아야와 코토리의 「인연」. 「언젠가 반드시 다시 만나고 싶어」라고 말한 닛타 에미가 보여준 「미래」. 이 9명이기에 필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던 꿈. 이 9명이기에 실현할 수 있었던 최고의 파이널 라이브. 이 9명이기에 보였던, 앞으로 이어질 밝고 즐거운 미래. 그것들과 만날 수 있었던 기적에 감사한다――9명의 말을 들으며, 그렇게 생각했다.

당신은, 파이널 라이브가 끝난 직후로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우리들은 하나의 빛"을 함께 부르고, 「지금이 최고!」라고 생각할 수 있던 순간을 다함께 공유했다. 그것을 그저 지나가는 추억이 아닌, 「최고의 지금」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보물이자, 언제까지고 「지금」을 기억으로서 갖고 있고 싶다. 아마 그것이 파이널 라이브를 받아들이는 하나의 방법이리라 생각한다. 『러브라이브! μ's Final LoveLive! ~μ'sic Forever♪♪♪♪♪♪♪♪♪~』에서 μ's가 도쿄돔의 스테이지에 섰던 3월 31일, 4월 1일. 그것은 μ's가 꿈을 이룬 날. 그리고, 그 꿈은 전세계에서 공유된 것으로, μ's와 모두의 꿈이 영원이 된 날. 우리들은 분명, 그 날의 일을 평생토록 잊지 못 할 것이다.

- 그럼 마지막, 「기적」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기적"부터 이야기를 시작해보려고 하는데요.


「네. 왕도의 정석인 가사를 썼습니다―― 아, 그렇지. 『청춘』과 『순정』, 또 하나는 『기적』. 『러브라이브!』에서만 이렇게 낯부끄럽지 않게 말할 수 있는 말들이죠」


- 아무래도 「청춘」이라던가 「기적」이라면 원래는 안이해서 피하게 되는 말이죠.


「그렇죠. 실은 피하다가 여기가 최고다! 싶을 때나 슬쩍 쓰는데, 왠지 엄청나게 쓰게 되네요」


- 이 때부터 명확하게 시간제한을 둔 이야기가 되죠. 그래서 기적을 일으키는 게 아닌, 만나게 된 기적에 감사하는 노래로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기적은 자기 힘으로 일으키는 것도 아니고요」


- 이 곡이 홍백에서 나오고, 수천만의 사람에게 전해지는 순간을 하타씨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우선, 오랜만에 홍백을 봤네요(웃음). 물론 어릴 적엔 계속 봤는데, 거기에 μ's가 나와서 제가 작사한 곡을 부르는, 그게 바로 『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 잘 마무리됐네요(웃음).


「네(웃음)」


- 다음은 의외일지도 모르겠지만, "Dancing stars on me!".


「이건 의외네요. 《눈물은 청춘의 다이아몬드》라서 일까요?」


- 가사에서 《빌어보자 내일의 기적을》이라고 하네요. 실은 이 곡이 중개역을 해줬다고 할까요. "그것은 우리들의 기적"과 "KiRa-KiRa Sensation!"의 사이에서 기적을 바라는 곡. 만날 수 있었던 기적을 축복하고, 마지막엔 기적이 일어나죠. 그 사이에 기적을 비는 곡, 그게 "Dancing stars on me!" 같습니다.


「그렇군요!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음). 이건 로맨틱한 곡일 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그저 그 로맨틱함 중에 살짝 두근대게 만드는 가사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요. 급작스레 《눈물은 청춘의 다이아몬드》가 생각나서, 왠지, 왠지, 왠지―― 눈물이 나왔네요」


- 그렇군요, 그런 의도가 있었군요.


「그건 매니악하네요(웃음). 상당히 매니악하지만, 괜찮은 데 튀어나왔죠」


- 실은 기적 같은 걸 일으킬 존재가 아니었어, 라고 말하지만, 《오늘만큼은 마법사》이거든요. 여기 위험하죠(웃음).


「눈물 나나요(웃음). 그래도 스토리를 잘 따라가며 읽어준다니, 제가 가사를 쓰는 사람으로서 기쁘네요. 『그런 식으로 즐겨주는구나』 싶어서 기쁩니다」


- "KiRa-KiRa Sensation!"은 『러브라이브!』 애니메 안에서 일어난 기적의 집대성이네요.


「그렇죠. 처음으로 이어지니 상당한 달성감이 있죠. 맨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쭉 즐길 수 있으니까요」


- 그리고 중요한 건 여기서 모두 말한 것 같고요.


「그렇죠! 중요한 건 전부 말했고, 이제 미련을 남길 건 없단 거죠. 『다함께 이루는 이야기』도 멜로디에 딱 맞아들어가서 만족스러웠습니다」


- 그리고 이 곡은, 지금 생각해보면 역시 "우리들은 하나의 빛"과 상당히 이어져있죠.


「응, 이게...... 라이브에서 MR이 나왔을 때 회장의 모두가 노래해주는 건, 엄청 근사했습니다. 『이렇게나 가사를 기억해주는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가사를 쓰던 당시엔 이름을 넣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꽉 차서(웃음), 좀처럼 감상적이게 되질 못했거든요. 완성하곤 『어라? 대단하다...... 왠지...... 왠지 두근거리네』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모두가 노래하는 걸 듣고, 『역시 골은 여기였구나』라는 생각이 잔뜩 들었습니다」


- 극장판에서 완결낸 것이 아닌, 돔에서 다함께 노래했던 때가 골이란 거군요.


「그렇죠. 그리 생각했습니다. 『"우리들"이 회장 전체였다니!』라는 거죠. 『그랬구나』 싶고...... 응, 그렇게 생각했어요. 하나의 빛이라고 할까, 하나의 근사한 이야기를 본 것 같습니다」


- 「지금이 최고!」라고 소리치는 순간 느낌이 팍 왔죠.


「왔죠왔죠! 노래가 끝나는 순간 "지금"이 끝나버리니까요. 『최고!』라고 말했던 "지금"이 슥하고 시간축의 뒤로 멀어져가서 『아아~ 괴롭다......』 생각이 들죠」


- 마지막은 "MOMENT RING"입니다. 이건 뭐, 하타씨 스스로 μ's 노래 작사를 6년간 맡아오시며 그 동안 느낀 점, 받은 것을 모은 노래 같습니다.


「그렇죠. "KiRa-KiRa Sensation!"에서 반짝이는 연환이 만들어졌잖아요? 역시 거기서 반지 같은 느낌이 확 오길래 이 고리를 쭉 보고 있고 싶은데, 부적처럼 갖고 있으면 정말 좋겠다, 바라보고 싶을 때 힐끔하고 바라보고, 『그래그래』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이 아른거려 여러 가지로 생각해보니 『그렇지. 끼고 있으면 되잖아?』라는 흐름이 됐어요(웃음)」


- (웃음) 그렇군요.


「정말 많이 생각해봤습니다만, 가사를 쓸 때 제 감성적인 기분에 너무 잠겨있을 수만도 없으니, 앞으로 μ's와 μ's를 사랑하는 모두를 향해 마음을 집중하자고 생각했습니다. 쭉 보고 있고 싶고, 함께 있고 싶고, 작품을 다시 보는 것으로 모두를 만날 수 있는, 어찌됐건 함께 있고 싶단 걸 구체적으로 서로 확인시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반지》라는 단어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춤추고 원형으로 빙글빙글 도는 때도, 모두가 손가락과 손가락을 서로 맞붙이며 『힘내자!』라고 말할 때도, 링이잖아요? 여러 의미에서 반지가 좋겠다 싶었죠」


- 네, 감사합니다! 그럼 45곡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웃음).


「마치 라이브 같았네요(웃음)」


- 다시 한 번, 파이널 라이브를 보시고 느낀 점을 말씀해주실 수 있겠나요?


「라이브에 갈 때, 택시에 타는 것만으로도 눈물이 나왔어요. 뚝뚝 눈물이 떨어져서 『끝까지 지켜봐야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 최고!』라고 그 곳에 있던 모두가 소리친 게 전부였네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었던 게 『다함께 이루는 이야기』로서, 이런 게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걸 체험하고 『지금이 최고!』라는 말의 의미가 바뀐 것 같습니다. 순간적인 의미가 아닌, 『지금이 최고!』라고 생각했던 마음을 쭉 소중히 여기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 때 다함께 소리쳤지. 그게 최고였어. 최고는 지금이라고 생각했던 지금이 있어서 다행이야』라고요. 하아~, 마지막까지 기적이었죠(웃음). 좋은 라이브였습니다」


- 그럼 마지막입니다. 재작년엔 「동경하는 청춘」이라고 하셨는데요, 파이널까지 지켜보신 지금, 하타씨에게 있어서 『러브라이브!』란, μ's란 무엇입니까?


「제가 『러브라이브!』와 μ's를 향해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한데요, 『기적과 청춘에 고마워』네요. 이 말을 두 번 연달아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모든 걸 지켜본 마지막이기에 부끄럼없이 말하겠습니다(웃음). 기적과 청춘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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