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쨩에게



당신과 만나고 6년이나 지났다니 정말 놀랄 일이네요.

전에도 얘기했지만, 정말로 멋진 곳에 잔뜩 데리고 다녀 주었네요.

일본뿐만이 아니라 해외에도. 당신이 있어준 덕분에 많은 분들의 미소를 볼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혼자서만 째진눈에 빨간머리의 여자애를 본 순간, 

이 아이에게 생명을 불어넣는것은 참 어렵겠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아가씨이기도 했고, 사람들하고 친해지기도 어려운.


하지만, 뚜껑을 연 순간, 마키쨩은 꼭 저와 같은 여자아이 였어요.

저와 닮은 아이인지, 제가 마키쨩과 닮게 된 것인지, 아니면 마키쨩이 나와 닮게 된 것인지..

지금 생각해도 어느쪽인지 알 수가 없지만요(웃음) 


그런 당신과 6년씩이나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둘만의 이유만은 아니었지요.

16인의 멋진 멤버들과 만날 수 있어서 였습니다.

저는 마키쨩과 만나고 8명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굉장해요. 대단한 일이에요. 각각 다르게 살아온 아이들이 하나가 되어

이렇게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대들의 1년남짓 = 우리들의 6년이 되다니.

뭐라할까요. 이건 기적이란 단어로도 표현이 되지를 않네요.

모두가 이루어 준 이 이야기를 최고의 모습으로, 

함께 파이널라이브로 끝낼 수 있었던 것, 정말 너무 기뻐요.


여자애들 많은 곳에 있는것이 불편했던 내가, 그리고 마키쨩도, 

이렇게 계속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다면 할 수 있는 아이들이었어요! (웃음)


정말 불가사의해요. 혼자서 노래하는 방송에 나가거나 하면 엄청 긴장을 하거든요!

마키쨩과 16명과 함께 섰던 그 무대였는데도요. 

언제나 당연하게도 옆에 있어주었던 멤버들이 소중함을 느꼈어요.

혼자서 되서 비로소 그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마 마키쨩도 그렇게 느꼈으리라 생각해요.


이런저런 멋진 경치를 보여준 모든 분들에게, 언제나 감사의 마음을 갖자구요!


그리고 돔 2일째는 마키쨩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마키쨩의 첫 센터곡 "사랑해 만세!" 

이 곡은 정말 너무너무 소중한 곡이에요. 소중한 곡입니다.

이 곡의 가사를 빌려, 마키쨩에게 힘을 빌려, 

어떻게 해서든 저에게 힘을 주었던 멤버에게, 스태프 모두에게, 가족에게, 친구들에게..



같은 시간을 공유하는 모두가 뮤즈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길 바랐어요..

이 세상에 "사랑해 만세" 를 전하고 있었어요.

"뮤즈를 사랑해 만세!"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정말 고마워요.



나와 함께 걸어와 줘서, 고마워.

아직 얘기해주고 싶은 말은 끝도없이 많지만,

"고마워" 라는 말에 모든걸 담을께.


니시키노 마키에게 감사해요. 뮤즈에게도 감사해요. 러브라이브에게도 감사해요.

러브라이브를 응원해준 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을 모두, 사랑해 만세! 여기라서 좋았습니다.

우리들은 지금, 모두의 마음속에, 여기에 있어요.




Good bye for good bye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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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 希希希希希希

린쨩에게☆☆


편지를 쓰는 건 2번째네.

이렇게 오래 같이 지냈는데 2번째라니 적은 걸까. 부끄러우니 오히려 이렇게 된 걸지도... 모르겠네. ㅋㅋ

평소엔 좀처럼 말로 하지 못했던 것들.

오늘은 적어보려고 해요.


이 편지를 적고 있는 지금은, 실제론 모든 게 끝난 다음이에요. 그래도 왠지 지금도 린쨩이 무지 가까이에서 느껴져.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그렇게 느낄지도 모르겠어.


이유를 말하자면, 개인적으론 있는데, 난 지금 혼자서 좀 멀리서 개인활동을 시작했어. 그게 정말 불안하고 한치 앞도 안 보이더라고. 끝까지 해내지 못 할 거 같아서 마음이 꺾일 것 같은 때도 있었어.


그래도 그런 순간에 린쨩과 모두가 떠올랐어.

괜찮아! 래.

그 때, 아아, 난 지금까지 뛰어넘어올 수 있었으니까, 분명 할 수 있을 거라며 용기를 받았어.

이렇게, 설령 일단락이 지어졌더라도, 나와 린쨩에겐 확실히 남아있게 된 거라고 실감이 들었어 ^∪^


그러니, 슬퍼할 거 없어.

 쓸쓸해할 거 없어.


 6년간의 앞만을 보며 나아가던 때는, 나는 린쨩이 귀여워졌으면 좋겠다고, 린쨩에게 기운을 받는다며 바라는 때가 많았어. 린쨩을 정말 사랑했으니까. 그래도 지금이니 하나 말해두고 싶어.

내가 호시조라 린쨩이라서 다행이야, 라고


파이널 라이브 때에도 말했지만,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냈다고 생각했어.

그러기에 말할 수 있는 것 같아.


내가 아닌 린쨩은 싫다고♡ ㅋㅋ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건 응원해준 모두가 그렇게 느껴줘서 그럴지도 모르겠네. ^∪^


6년간의 모든 게 고마워.


앞으로는 조금 만날 기회가 없어질지도 모르겠지만, 이건 헤어지는 게 아니니까.


왜냐면, 앞으로는 좀 더 잘 부탁할게!

 떨어질 수 있을 리가 없으니까☆☆


6년간 얻은 건 앞으로의 기운으로 삼아 더더욱 파워업할게!!


린쨩과 꼭 다시 만나기 위해서 지금은 새로운 길을 열심히 가는 거야!!


앞으로도 서로 지켜뫄주며 가자♡♡



P.S. 6년이라는 길면서도 짧았던 기간, 쭈~~~~욱 멋진 별하늘을 보여준 여러분 정말로정말로 고마워.



호시조라 린과 이이다 리호

우미쨩

처음 봤을 땐 나랑 성격이 정반대인 여자애여서 갈팡질팡해서, 친해질 수 있을까 불안했어.

성우계에 이제 막 뛰어는 내겐, 어쨌든 자신이 없어서... 연기할 때마다, 노래할 때마다 「이런 느낌인가? 우미쨩은」이라며 매번 더듬어가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불안투성이였네.

그치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 면을 발견해서...

가령 어릴 적부터 겁쟁이었다던가, 연습하는 것에 열심인 것, 짧은 치마를 안 좋아하는 것... etc.

나랑 겹쳐보이는 부분을 찾을 때마다, 조금씩 사이가 좋아질 수 있었네.

아마, 다른 애들에 비하자면 우미쨩이랑 나는 친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으려나.

재능이랄 것도 없는 나라서 정말 미안해.


우미쨩이랑 같이 여러 광경을 볼 수 있어서, 전 정말 행복해요♡

우미쨩이랑 같이 달려온 6년간은 시간이 얼마나 지나든 제 보물이고, 반짝반짝 빛나며, 자신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증거가 되었어. 정말 고마워♡


파이널 라이브가 정해지자마자, 그 어느 때보다도 사랑스러움이 늘고, 애달파서... 울어버린 적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면 많은 팬분들이 지켜봐주는 도쿄돔이라는 최고의 장소에서 결말을 맺을 수 있다니,

정말로, 정마알로, 정, 말로 복받았어!!!

μ's를 이만큼이나 크게 성장시켜준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말씀뿐입니다.


우미쨩과 보낸 6년간의 여러가지 경험, 감동,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꼭 담아, 앞으로도 앞을 향해 달려갈 거야♪

혹시 앞으로의 인생에 곤란한 일을 직면해서, 마음이 꺾여버린다면, 이 6년간 배운 걸 떠올릴 거야 '∪'

기적은 일어나! 꿈은 이루어져! 물론 노력은 잊지 말고!!


우미쨩, 그리고 사랑하는 μ's의 모두들, 쭉 응원해준 팬 모두들...♡ 함께 이야기를 만들 수 있어서 즐거웠어♡ 잔뜩잔뜩 감동을 줘서, 정말로 고마워♡


μ'sic forever.........♡ 이 마음을 영원히♡

미모리 스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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