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오피셜북/making of music & Dance

삽입곡 No.3 「우리들은 하나의 빛」

에미츤옹호자 2017. 2. 6. 07:18

삽입곡 No.3


우리들은 하나의 빛


꿈을 이룬 9명의 새로운 여행을 알리는 노래


3학년의 졸업과 함께 활동을 종료하기로 한 µ's가 극중에서 마지막으로 부른 곡 「우리들은 하나의 빛」. 별들이 빛나는 플라네타리움을 스테이지로 최고의 미소를 보여주는 9명. 전국의 스쿨아이돌을 이끌고, 꿈꾸던 돔 대회를 실현시키려고 했던 µ's는 그야말로 어둠에 비치는 "*가이딩 스타"입니다♪

*가이딩 스타 : Guiding star; 안내별



감독이 말하는 댄스씬 제작비화


쿄고쿠 타카히코

9명이 주역인 곡이라 센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µ's가 극장판 라스트에서 노래하는 「우리들은 하나의 빛」은 9명의 종착점이라고밖에 말할 수 없는 곡입니다. 멤버 전원이 주역이므로 구태여 센터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스테이지도 원형으로 해서 모두가 둥글게 서는 느낌이 좋을까 했죠....... 다만, 원형 포메이션을 유지하는 댄스는 움직임이 수수해질 것 같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전체 실루엣을 변화시키지 않다보니 담박한 영상이 되는 겁니다.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스텝을 밟으면 파문이 나오게도 하고, 카메라 무빙을 주기도 하고, 좌우간 화면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도중에 3DCG로 카메라가 돌아들어가는 컷이 있는데요, 그건 CG 스태프의 실력이 있어서 완성할 수 있었던 씬입니다. 덧붙여서 무대는 플라네타리움이 모델입니다. 객석을 풍선으로 꽉 채운 이미지이지요. 멤버들 배경에 컬러풀한 꽃이 춤추는 씬의 꽃은 색깔맞춤으로 정했습니다. 이펙트 담당자는 꽃말의 의미까지 생각했다고 하네요.




닛타 에미

「지금이 최고!」라는 느낌을 가장 강하게 받았습니다


「우리들은 하나의 빛」 레코딩 할 땐 쓸쓸한 느낌이 노래에 실리지 않도록....... 모두가 웃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한마디한마디, 한음한음, 조심스럽게 불렀습니다. 완성된 라이브 파트를 보고 가장 강하게 받은 느낌은, 「지금이 최고!」였네요♪ 그리고 특히 「모두와 만난 게 기쁘고 떨어지고 싶지 않아 정말이야」라는 구절에서 뭐라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행복했습니다. 「나도 마찬가지야」라고요.



난죠 요시노

계속 울다가 제대로 보지도 못 했습니다(웃음)


여태까지 『러브라이브!』와 함께 지낸 나날이 많이 떠올라서 눈물 없인 부를 수 없는 곡이었습니다. 집에서 연습할 때도 울었고, 레코딩 때도 긴장 풀면 바로 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도 괴로운 심정보단, 앞으로도 앞을 향해 나아가주길 바랐고, 소중한 "지금"이 있어서 비로소 있을 수 있는 괴로움이기에, 이 마음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대한 포지티브하게 불렀습니다. 완성된 극장판을 봤을 때도 역시 눈물이 멈추지 않고, 뜨거운 감정이 복받치더라고요. 그래서 처음 호노카가 나오는 부분부터 울다보니 제대로 보지도 못 했습니다(웃음). 특히 제가 좋아하는 구절이라면 이거 겠네요, 「지금이 최고!」.



우치다 아야

레코딩 땐 감정이 흘러넘치려는 걸 억누르는 게 힘들었습니다


그냥, 눈물이 흘러넘쳐서 멈출 수가 없는 곡입니다. 정말로정말로....... 가사 전부가, 하나하나마다 제 속에서 흘러나오는 감정이 있어요. 레코딩 때, 코토리로서 집중하고 노래하던 때엔 괜찮았지만 자칫하면 제 감정이 튀어나와서 울 거 같았어요. 마음이 정리될 때까지 일시중단하기도 하고, 진정돼야 다시 녹음하고. 지금도 이 곡은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와서 난처한 곡이에요. 이건 「SUNNY DAY SONG」에서도 얘기했습니다만, 「반짝임」이 되자고 노래하던 그녀들, 그리고 다 함께 하나의 빛으로....... 정말 그것만으로도 감동해서....... µ's의 마지막 스테이지에 그야말로 걸맞는, 멋진 곡입니다. 특히 2절 후렴구에서 「다시 만나자 불러줄 거지? 우리들을」이라는 구절이 레코딩 때부터 쭉 마음에 남아있는데요, 노래할 때도 눈물이 날 거 같아서 부르지 못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바로 직전에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아」라는 가사도 있어서 슬프게 부르면 안 됐는데, 아무리 해도 가벼이 부를 수 없는 무게감을 느꼈습니다.



미모리 스즈코

가사 안에 9명의 이름이 들어가서 정말 기뻤다!


가사 안에 우미네 9명의 이름이 들어가는 게 너무 기뻤던 거랑, 가사 내용, 하모니의 아름다움이 겹쳐서 자연스레 눈물이 나오는 곡이었습니다. 극장판 라이브 파트가 회상씬이라는 설정도 가슴이 엄청 쿠욱 죄어오고, 모두가 지금까지 중 가장 밝게 빛나고 있어서 정말 감동했습니다. 「비로소 이런 멋진 노래가 되어서 잘 됐다♪」라는 심정이었어요. 특히 인상에 남은 건 「빛을 좇아온 우리들이니까 안녕이란 말은 하지 않아」라는 구절입니다. 빛을 목표로 달려온 µ's 모두가 앞으로도 각자의 빛을 향해 달려가는구나 싶어서 마음에 확 와닿았습니다.



이이다 리호

「우리들은 하나의 빛」을 부르는 때가 제가 극장판을 보면서 가장 많이 우는 씬입니다


「우리들은 하나의 빛」은 *가이드곡을 받아서 들어봤을 때부터 통곡했던 곡이었습니다. 그랬기에 어쨌든 밝게 부르자는 심정으로 레코딩에 임했습니다. 이 곡이 흘러나올 때 린쨩네 정말로 예쁘죠....... 제가 극장판을 보면서 가장 많이 우는 씬이 이 노래를 부를 때입니다. 가사에선 「작은 새의 날개가 드디어 자라서」라는 구절이 좋습니다. TV 애니메이션 1기 삽입곡 「START:DASH!!」에서 「솜털 같은 아기새들도 언젠가 하늘로 날아올라」라는 구절이 있는데요, 그 연장선상에 있는 극장판의 타이밍에서 이 가사를 부르는 게 정말 많이 와닿습니다.



Pile

눈물도 미소도, 『러브라이브!』의 모든 것이 담긴 곡입니다


한 번 들으면 다시 잊을 수 없는 곡이었습니다. 이 곡의 레코딩이 끝나도 좀처럼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곡이었어요. 제게 있어서 무척이나 좋아하고도 소중한 곡이에요. 레코딩 할 때 「엄청 생생하게 부르네」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도 납니다. 극장판에서 완성된 라이브 파트를 봤을 땐, 눈물도 미소도 『러브라이브!』의 모든 게 담겼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마키를 비롯한 멤버들 모두의 이름이 가사에 들어가는 부분이네요. 그리고 그 모든 게 µ's를 노래하니까요. µ's 곡 중에서도 µ's만을 위한 곡은 처음이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쿠스다 아이나

µ's를 위한 곡이기도 하자 팬 모두를 위한 곡이라고도 생각했습니다


이 곡은 가사에 µ's 멤버 모두의 이름이 들어가서 「하나하나 가사를 신중하게 부르자」라고 생각했습니다. 멤버들의 이름 부분은 「각자의 얼굴을 떠올리며 9명을 위해 부르자!」...... 그런 심정으로 불렀어요. 극장판 라이브 파트에서 노조미네가 플라네타리움에서 노래하는데, 별이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요. 그 영상을 볼 때까진 「이 곡은 9명을 위한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그 별이 라이브 때 보이는 펜라이트처럼 보여서....... 「아, 이 곡은 9명을 위한 곡이기도 하자, 『러브라이브!』를 응원해주는 모두를 위한 곡이기도 하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고 곡에 대한 인상이 조금 바뀌었어요. 그 때부터 가장 마지막 가사인 「Ah! 희미한 예감부터 시작해서 Ah! 빛을 좇아온 거야」가 무척 인상에 남았어요. 이 곡의 이 부분을 들었을 때 호노카를 계기로 시작한 µ's 모두의 활동 전체가 주마등처럼 떠올라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쿠보 유리카

완성판을 보니 섭섭함이 갰어요 「정말 행복하구나, 나는」이라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입니다만....... 「우리들은 하나의 빛」을 부를 땐 너무 쓸쓸하고 섭섭해서 레코딩이 끝나지 않길 바라게 되는, 신기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완성된 극장판 라이브 파트를 봤을 땐 어찌됐건 맑은 기분이었습니다. 저도 모르는 새에 웃고 있더라고요. 「행복하구나, 나는」이라고 실감했어요. 역시 「지금이 최고!」라는 구절이 특히 인상에 남습니다.



토쿠이 소라

다시금 µ's의 노래는 좋구나, 그야말로 「지금이 최고!」였습니다!!


이 곡은 가사만 봐도 눈물이 흘러넘쳤어요! 하타 (아키)씨의 가사는 비겁하다니깐요! 비겁하죠...... 하타씨...... (우미쨩 느낌). µ's 멤버 9명의 노래입니다만, 여러 면에서 그녀들과 싱크로가 과했던 저희 캐스트들에겐 너무 센 자극이었어요!! 극장판에서 「우리들은 하나의 빛」을 부르기 직전에 다 같이 어깨동무를 하는 씬이 가장 눈물이 많이 나는 씬입니다! 그 때부터 µ's만의 라이브 파트가 되고, 엄청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서 9명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완성판 노래를 처음 듣고서 다시금 µ's의 노래는 좋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야말로 「지금이 최고!」였습니다!!




퓨어한 천사를 테마로


우리들은 하나의 빛


하얀색과 분홍색을 베이스로 주선(主線)은 *색토레스로 사뿐하게♡ 깨끗하고 성스러운 빛을 발하는 듯한 드레스입니다.

*색토레스(色トレス) : 선화(線画)에 색을 입힐 때 선을 인접한 색에 가까운 색으로 칠하는 것. 그림에 부드러운 인상을 줍니다.



신경 쓰여! 의상 디자인의 레시피


무로타 유헤이

같은 색의 의상은 멤버 9명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는 증거


µ's가 극장판 마지막에서 추는 곡으로서 쿄고쿠 감독한테서 받은 테마는 "천사 같은 의상"이었습니다. 색깔맞춤도 옅게 할 생각으로 의상 설정을 그려서 이제 색을 정하는 작업에 들어갔을 때, 9명 각자 다른 색으로 할지 통일된 색으로 할지 고민했었네요. 그래도 마지막 곡에서 9명의 마음도 함께 하도록 하고 싶어서 9명 모두 같은 색으로 하고, 세세한 파츠를 다른 색으로 해서 퍼스널리티 컬러를 넣기로 했습니다. 파이널 라이브 때 캐스트 분들이 「우리들은 하나의 빛」 의상을 몸에 둘렀습니다만, 노래 2절에서 같은 색 의상에서 9명 각자 다른 의상으로 갈아입습니다. 더욱더 여로(旅路)에 오른 연출을 넣어서 무척이나 멋졌습니다.